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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담뱃값 8배' 호주행 합판 뜯어보니? 40만 갑 '우수수' [띵동 이슈배달] / YTN

2023-10-12 395 Dailymotion

세관이 합판을 뜯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얼핏 보기엔 한 장짜리 합판인데, 자세히 보면 4장을 겹쳐서 한 장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얇은 한 장을 걷어내자 드러난 것은? <br /> <br />담배였습니다. <br /> <br />밀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건데요, <br /> <br />이렇게 적발한 담배는 모두 40만 갑. <br /> <br />또 다른 40만 갑은 이미 부산항을 떠나 호주로 갔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합해서 80만 갑입니다. <br /> <br />호주가 담배가 비싸거든요. <br /> <br />담배 한 갑에 3만6천 원 정도. <br /> <br />우리나라보다 8배나 더 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규모가 이렇게 큰데, 한두 명이 했겠어요? 이번이 처음이었겠습니까? <br /> <br />우리나라 제품도 아닌데, 어디서, 어떻게 구한 거냐, 캐물어도 이들이 입을 꾹 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수사 통해서 낱낱이 밝혀야겠죠?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8mm 두께 한 장 같지만, 자세히 보면 4장을 겹친 합판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용 합판으로 신고한 건데 6m 길이 컨테이너 1개 안에 이렇게 숨긴 담배가 8만7천 갑가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대구세관이 '담배 1,390만 갑 밀수입'을 적발하고도 놓쳤던 총책 A 씨가 숨어지내다가 이번에는 밀수출을 시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세관 조사결과 A 씨 일당은 지난해 호주에 3개 법인을 만들어 합판을 정상 수출하면서 호주 당국 통관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한 뒤에 밀수출에 나선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담배에 매기는 세금이 가장 무거운 곳으로 알려진 호주는 담뱃값이 우리보다 무려 8배나 비쌉니다. <br /> <br />[김동립 / 부산세관 조사총괄과 : 1회 밀수출에서 약 25억 원의 차액이 발생하게 됩니다. 이들 밀수출 조직은 10회의 밀수출을 (시도)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[A 씨 친척 : 나가, 나가! 내 집에서 빨리. 내 돈이라니까.] <br /> <br />세관은 담배 밀수출 혐의로 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마약 밀반입 적발 소식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24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, 74kg의 필로폰을 들여온 일당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3개국 마약 조직원'들입니다. <br /> <br />옷이며 몸이며, 숨길 수 있는 곳은 다 이용해서 마약을 몰래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상하죠? <br /> <br />무려 74kg의 마약을 어떻게 한 번도 걸리지 않고 밀반입할 수 있었나. <br /> <br />아시다시피, 세관을 비롯해 마약 탐지견이며, 수사관이며 얼마나 촘촘하게 막고 검사했겠습니까? <br /> <br />조직원을 추궁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20852518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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