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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자 진료비 '꿀꺽'...거짓 청구 의료기관 적발 / YTN

2023-10-12 156 Dailymotion

환자에게서 받은 진료비를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이중으로 받아내는 등 진료비를 거짓 청구한 의료기관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이런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, 환자들도 의료비 내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건강보험 거짓 청구 의료기관 명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한 곳은 병·의원과 약국, 한의원 등 모두 7곳입니다. <br /> <br />적발된 A 병원은,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건강검진을 한 뒤 공단에도 진료비를 청구해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14개월 동안 무려 천7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B 한의원은 환자에게 투약하지 않은 한약을 거짓으로 기록하고 청구하는 수법으로 26개월 동안 3천여만 원을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거짓 청구 금액이 천5백만 원을 넘거나, 그 비율이 20% 이상인 의료기관은 6개월 동안 명단을 공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되지 않은 의료기관들까지 합한 거짓청구 금액은 해마다 증가세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6월까지 적발된 금액만 이미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관련 진료비 청구 내역도 들여다봤더니, 표본 조사한 12군데 모두 거짓청구가 적발돼 전수조사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현지조사와 포상금제도 등을 통해 단속을 늘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환자도 진료비 확인 제도를 이용해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정형선 /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: 특히 비급여 청구 같은 경우는 본인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의식해서 이것이 제대로 된 의료행위에서 지불되는 것인지를 여러 가지 확인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확인하고 감시하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거짓 청구한 의료기관 적발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,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예방 대책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근혁 <br />영상편집: 문지환 <br />그래픽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21323125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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