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김건희 여사는 11일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들과 만나 지난 5월 한일 양국 정상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에 공동 참배한 것에 대해 “한일관계 재정립을 통해 여러분께 힘이 되고자 한 대통령 결단이었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(재일한국부인회) 간부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조현자 히로시마현 본부 회장이 “한일 정상의 원폭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에 감동 받았다”고 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알렸다. <br /> <br /> <br /> 이날 차담회는 김 여사가 모국연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한일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. 1949년 결성된 재일한국부인회는 중앙본부와 44개 지방본부에서 총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. <br /> <br /> 김 여사는 “대한민국의 딸로서, 대한민국의 어머니로서 우리 동포사회와 한일 간 교류를 위해 애쓰고 계시다”고 했다. 이어 “한일관계를 다시 새롭게 한다는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게 되어 더욱 뜻깊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또 “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성장한 사이로,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에서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달라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이어 “재일동포를 비롯한 우리 동포들이 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힘을 보태겠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98640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