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인 국민의힘 건의를 수용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, 전해드렸는데요, <br /> <br />결국, 김행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누가 돼 죄송하다면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결국, 자진 사퇴로 결론이 났군요.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한 달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후보자는 오후 2시쯤 입장문을 냈는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누가 돼 죄송하다며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으며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고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아침에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데 뜻이 모였고, 윤 대통령에게 이런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여당 건의를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에게 직접 사퇴를 권고할지 임명 절차를 밟지 않는 방식을 택할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통령실은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데다 인사청문회 퇴장 논란으로 김행 후보자를 둘러싼 비판이 커지자 임명 입장에서 선회해 국회 상황과 여론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심을 받아들이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분출되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회의에서 어떤 선거 결과든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선 이번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에서 치러진 만큼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선거 결과를 뼈아프게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윤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121802578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