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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마스 ‘아기 학살’ 진실 공방…“인질 석방” 여론전

2023-10-1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실이라면 너무 충격적이죠. <br> <br>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어린 아이들까지 집단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. <br> <br>하마스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어린이 인질을 석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> <br>조금 전 이스라엘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 양측 중재에 나섭니다. <br>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민간인 시신 가운데 아기만 40구 수습됐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이스라엘군이 공개한 남부 집단농장의 학살현장. <br> <br>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무장단체 하마스의 만행을 언급하며 "모두 죽은 목숨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우리는 머리에 총을 맞은 어린 소년 소녀들을 봤습니다. 사람들이 산 채로 불태워졌습니다." <br><br>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극단주의 무장세력 ISIS보다 잔혹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. <br>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제가 이 일(정치)을 오래 하긴 했지만, 테러리스트가 아이들을 참수한 사진을 보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백악관은 미국 정부가 학살 사실을 직접 확인한 것이 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하마스 측은 "서방 매체들이 근거 없는 비난을 유포하고 있다"며 학살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> <br> 그러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인질 3명을 석방했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<br><br> 가자지구 지상전투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 세계 여론을 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한 양측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.<br><br> 전면 봉쇄와 공습으로 물과 전기 같은 생활 기반 시설이 끊긴 하마스 근거지 가자지구의 모습은 현재도 생생하게 공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가산 아부 시타 / 가자지구 외과 의사] <br>"의료 시스템 붕괴가 일주일 남았어요. 2009년부터 전쟁을 겪었지만 이보다 심한 건 못 봤습니다." <br> <br>이스라엘 곳곳에서도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통곡이 끊이지 않습니다. <br><br>개전 이후 양측 사망자는 2500명을 넘은 것으로 집계됐습니다. <br><br> 이스라엘에 급파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 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고위인사들을 만나 민간인 대피로 개방 등을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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