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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앞 ‘퇴폐 마사지사’ 골목 추격전 끝에 검거

2023-10-12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치원 근처에서 퇴폐 마사지 영업을 해오던 업소에 경찰이 들이닥쳤는데요,  <br><br>단속 직후 마사지사는 도주하고, 여경이 뒤따라가고, 또 몸싸움까지 벌이는 과정이 영상에 다 담겼습니다. 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승합차에서 두 사람이 내리더니 골목길로 향합니다. <br> <br>얼마 뒤 검은색 반팔과 짧은 바지를 입은 여성이 뛰어 나오고, 그 뒤를 또 다른 여성이 전력 질주로 뒤쫓습니다. <br><br>추격전은 10분가량 이어졌고 덜미가 잡힌 뒤에도 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이 계속됩니다. <br><br>지난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불법 성행위를 하려던 퇴폐 마사지사를 체포하는 모습입니다.<br><br>학교와 유치원 반경 200미터는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당시 경찰은 남자와 여자 2인 1조로 학교시설 주변에 유해업소가 있는지 점검하는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유치원에서 약 110미터 떨어진 곳에 마사지샵이 있다는 걸 파악했고, 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남자 경찰이 불법 행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. <br> <br>이후 경찰 신분을 밝히고, 검거를 위해 여자 경찰이 합류하던 중 해당 여성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도주했던 여성은 30대 후반으로 불법체류자 신분의 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. <br><br>여성은 체포 직후 출입국관리소로 넘겨져 강제 출국당했습니다. <br><br>경찰은 해당 마사지업소 관리자 역시 교육환경보호에 관한 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 검찰에 넘겼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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