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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이재명 ‘백현동 의혹’ 떼어내 먼저 기소

2023-10-12 5,6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 추가 기소했는데요. <br><br>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만 먼저 떼서 재판에 넘겼습니다. <br><br>구속 영장 기각 됐으니 불구속 상태로 넘긴 거죠. <br> <br>남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구속 영장 재청구 가능성도 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'백현동 개발 배임'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.<br><br>검찰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때 들어갔던 3대 범죄 사실 중 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은 빼고 백현동만 따로 떼어내 먼저 기소한 겁니다.<br> <br>검찰은 백현동 개발 비리로 이 대표 최측근이자 성남시 정책비서관이었던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백현동 사건에선 이 대표의 측근이었던 김인섭이 로비스트로 활동했습니다.<br><br>그 결과, 이 대표가 민간업자에게 1300억 원대 수익을 내도록 혜택을 주고, 성남시는 사업에서 배제시켰다는 게 혐의 내용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로 인해 성남시에 최소 200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계산했습니다. <br><br>검찰 관계자는 "직접 보고받고 서명한 물적 증거를 비롯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또 "모든 실무적 역할을 했던 건 정책비서관이었던 정진상 실장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정 전 실장은 로비스트 김인섭을 만나 성남시를 사업에서 배제해달라는 청탁을 들어준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검찰의 요청으로 서울중앙지법은 백현동 사건과 대장동 재판을 묶어 함께 심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><br>두 사건 모두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발생한 범행이라는 점과, 개발업자와 브로커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줬다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은 수원지검으로 돌려보내 보강 수사를 진행할 계획인데 영장 재청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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