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그때처럼' 인파 밀집 사고 없도록…CCTV로 감지·상황 전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1년이 다 돼 갑니다.<br /><br />다가오는 핼러윈 기간, 인파 밀집에 대비해 재난안전관리 대책이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CCTV 분석을 토대로 인파가 몰리면 즉각 감지해 소방, 경찰과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CCTV 한 대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거리를 비춥니다.<br /><br />인파를 감지하는 CCTV로 거리에 사람이 얼마나 모였는지 측정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처럼 CCTV를 통해 인파 밀집에 대응하는 '지능형 재난안전시스템'을 도입합니다.<br /><br />이제 골목길에 인파가 몰리면 따로 신고를 하지 않아도 서울시와 소방, 경찰에 상황이 바로 공유됩니다.<br /><br />일정 공간에 모인 사람 수에 따라 주의, 경계, 심각 단계로 나뉘고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'심각' 단계에서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섭니다.<br /><br /> "시 재난상황실이나 경찰이나 소방 쪽은 심각 단계가 됐을 때 광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때 이제 이쪽에 알람 및 정보가 주어집니다."<br /><br />심각 단계가 되면 시민들에겐 행정동 단위로 재난안전문자도 발송됩니다.<br /><br />올해 말까지 서울시는 71곳에 인파감지 CCTV 총 909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오는 핼러윈 기간엔 이태원동 전체를 포함해 14개 지역에 대해 자치구, 소방, 경찰이 합동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합니다.<br /><br />밀집이 예상되는 거리는 일방통행으로 두고, 인파가 몰리는 골목길은 미리 차단한 뒤 현장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시 #안전관리 #CCTV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