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인공지능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조선업계는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수조를 설치해 각종 실험에 나선 기업이 있는가 하면,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율 운항에 성공한 기업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이 62m, 높이 21m로 만들어진 대형 수조입니다. <br /> <br />물속에서 프로펠러가 작동할 때 생기는 거품을 분석해 선박 흔들림 등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깊이 10m 수조에선 배가 움직이면서 내는 소음을 줄이는 연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모형 선박을 물에 띄운 뒤 예인차로 끌면서 선박 운항 성능을 실험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연구소에선 매년 선박 27척 정도의 성능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중규 /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 : 5년 전에 대규모 투자를 해서 현재 갖춰놓은 첨단 연구설비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, 2027년 정도 되면 (연구 개발 인력을) 2배 이상으로 키울 생각을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다른 조선업체는 자율운항으로 태평양을 횡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적 경로로 연료 효율을 7% 정도 높이고, 충돌 위험을 100여 차례 회피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선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장비에 문제가 있는지를 인공지능이 점검하고, 화재 같은 비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선박 운항 때 기관사나 갑판원이 할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 수행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[권병훈 / HD현대 전무 : 항해 자동화를 넘어 선박 기관까지 자동화를 구현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 향후에도 자율운항 선박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조선업계와도 맞붙으면서 기업 간 기술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원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140650133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