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치 담가 말아?…배춧값 안정 전망·부재료가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생활 물가 고공행진 속에 다음 달이면 본격적인 김장철입니다.<br /><br />밥상에 빠지지 않는 김치 담가 먹는 일도 역시가 재료 값이 많이 올라 부담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인 밥상에 빠지지 않는 김치.<br /><br />곧 있으면 김장철인데 살림하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.<br /><br /> "물가가 많이 올랐죠. 많이 오르고 이제 주부이다 보니까 김장은 안 할 수 없고 어차피 김장해서 식구들이랑 맛있게 먹고…"<br /><br /> "김장은 한 10포기 정도 할 예정이고요. 물가가 많이 올라가지고 10포기 정도면 25만원 정도 들지 않을까 모든 게 다 올랐죠."<br /><br />소매가격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6,739원.<br /><br />한 달새 20% 넘게 오른 건데, 가을배추가 나오기 전까진 어쩔 수 없다지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김장 수고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절임배추는 20kg 기준 약 10% 올라 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할 때 빠지지 않는 재룟값도 줄줄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후 사재기 현상까지 일었던 굵은소금은 평년보다 62% 가격이 높은 상태고, 고춧가루와 대파는 13%, 쪽파도 66%나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부터는 배춧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김장 배추 공급량은 평년 이상으로 지금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이게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거고요."<br /><br />문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각종 속재룟값.<br /><br />정부는 이달 말까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할인행사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, 사 먹는 것도, 해먹는 것도 줄줄이 오르는 먹거리 물가 속 서민들 한숨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김장김치 #절인배추 #생활물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