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, 현지에서 12시간 이상 떨어진 미국 뉴욕까지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양쪽을 지지하는 집회로 뉴욕 도심은 둘로 갈라졌는데, 미국 정부는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치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의 중심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이슬람계 시위대가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오랜 대립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린 엘 자말 /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: 우리는 지난 75년 동안 인종적으로 억압받았습니다. 우리는 대량 학살과 인종 차별 속에서 살아왔어요. 그리고 우리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비난하라고 합니다.] <br /> <br />한편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유대인 지도자들과 지지자들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어떤 이유로든 살인과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하마스의 테러행위를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나단 그린블랏 / 명예훼손방지연맹 회장 : 제가 알려드릴게요. 겁탈은 저항이 아닙니다. 살인은 정치적 운동이 아니에요.] <br /> <br />양측 간의 긴장이 미국 곳곳에서 고조되자 경찰은 유대인 학교와 회당, 커뮤니티 센터 등을 순찰하는 경찰 수를 늘리고 치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슬람계 테러 조직이 유대인 사회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함께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 전역의 국토안보부와 FBI, 연방 법 집행 당국이 미국 내 테러 위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그들(하머스)은 순수 악입니다. 처음부터 말했듯이,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섭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, 미국내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사이에 갈등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41457208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