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대 정원이 지금보다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.<br> <br>최소 5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합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뉴스A 보도 / 지난 10일] <br>"위급한 순간에 병원을 찾지 못해 이른바 '응급실 뺑뺑이'를 하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." <br> <br>'응급실 뺑뺑이', '소아과 대란' 등 의료공백 사태가 심각해지는 상황,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의대 입학 정원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351명을 줄이기로 결정한 뒤, 2006년 3,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지금껏 유지돼 왔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줄였던 351명을 복구시키는 안과 국립대 중심으로 5백여 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, 방식 등을 직접 발표합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당시 줄였던 351명 보다는 더 많이 늘릴거라며, 조금 늘리려고 확대안을 발표하진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5년도 대학입시때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, 이럴 경우 19년 만에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나게 됩니다. <br> <br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](지난 11일 국정감사)]<br>"2025년 입시 의대정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" <br> <br>의료계 반발이 무엇보다 관건입니다. <br> <br>벌써부터 파업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필수 / 대한의사협회 회장] <br>"늘린다고 산부인과, 소아과 갈까요? 응급실 가고? 안가죠. 의료계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을 겁니다. 파업 이야기도 학생들한테 나오고 있어요. " <br> <br>증원 못지 않게 필수의료 인력을 어떻게 늘릴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이승은 <br><br>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