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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횡령에 수백억 피해...임원은 중임·고액연봉까지 / YTN

2023-10-14 414 Dailymotion

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·배임 사고가 잇따르면서 최근 7년 피해액만 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도 책임은커녕 고액 연봉을 챙기는가 하면, 내부 통제를 어렵게 할 만큼 권력 독식 구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횡령과 배임, 사기 등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저지른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거진 사고만 95건, 피해액은 무려 640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잇단 비리의 근본 원인으로는 권력 독식에 따른 내부 통제 실패가 꼽힙니다. <br /> <br />처음 공개된 금고 이사장의 지난 10년 중임·연임률 현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한 번 이상 선임됐던 금고에 또 이사장으로 간 '중임률'은 46%, 연임률도 38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선출된 이사장의 중임률은 무려 70%, 연임률도 60%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금고를 관리·감독해야 하는 중앙회 임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출자금 유치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차훈 중앙회 회장 역시 지역 금고 이사장을 20년 넘게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: (중임률이 높으면)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감사를 제대로 못 하고 덮거나 혹은 이제 다른 대출을 할 때 인연이나 지연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연성이 높아진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계속되는 내부 사고에도 임원들은 버젓이 고액연봉을 챙겨왔습니다. <br /> <br />새마을금고 감독 책임이 있는 중앙회 임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5억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별 금고 임원들도 억대 연봉을 받는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의원 : 임원진들의 연봉을 이사회가 아닌 총회에서 정하도록 하는 개선이 필요해 보이고요. 권한을 독점해온 이사장들이 개별 금고에서 진행되는 개혁 과제들을 막아서는 경우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. 그래서 연임과 중임에 제한을….] <br /> <br />또 전문성을 갖춘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, 감독권을 행정안전부에서 이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이승주 <br /> <br />그래픽: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150514351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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