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연금과 함께 병역혜택을 받게 됐습니다.<br><br>국위선양했으니 받을만 하다는 의견도 있지만,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><br>아시안게임 금메달만 480개가 넘고 e스포츠에, 브레이크 댄스, 바둑, 카드 게임까지 정식 종목이 되면서 과연 스포츠가 맞느냐는 논란이죠.<br><br>몸이 아파 한 게임도 안 뛰고 금메달을 목에 건 프로 선수도 있습니다.<br><br>[임병헌/국회 국방위원]<br>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팀이 1위를 해서 병역 혜택을 받게 됩니다. 야구·축구의 경우는 선수를 짤 때 아예 미필자 중심으로 짜는 그런 경향도….<br><br>[이기식/병무청장]<br>없애야 될 것이 있는지, 줄어야 될 것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잘 살펴 본연의 취지에 맞도록 제도가 갈 수 있게….<br><br>그도 그럴 것이 저출산으로 병역 자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><br>60만 대군은 옛말, 이미 50만 명이 무너졌고, 2040년대에는 40만 명도 위태롭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<br>북한이라는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대에 안 가는 것이 합당한 혜택인지 국민들은 궁금해 합니다.<br><br>병역 특례 제도는 1973년 만들어졌습니다.<br><br>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50년이 지났으니 5번이나 세상이 바뀐 셈이죠.<br><br>신성한 병역 의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이참에 손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<br />천상철 기자 sang10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