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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지는 유가 불안...수입·수출 타격 우려 / YTN

2023-10-15 0 Dailymotion

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할 경우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올라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유가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수입액이 증가하고 미국과 유럽 등의 수요 감소로 수출도 타격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산유국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동 국가들에 원유 수입의 70%를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피해를 입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전쟁에 개입하거나 원유 생산시설과 수송로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연관돼 있다는 증거가 나오거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미국의 대이란 원유 수출 제재가 강화돼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: 만약에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라는 증거가 밝혀지게 되면 미국이 이란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고요. 그러면 국제 원유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하게 되는 (상황을 맞게 됩니다.)] <br /> <br />무역협회는 국제유가 10% 오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0.2% 증가하지만 수입이 0.9% 늘어 무역수지가 악화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10% 오르면 국내 기업의 생산비용이 0.67% 상승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, 미국, 유럽 등 주요국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원빈 / 무역협회 공급망분석팀 연구원 :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그게 결국에는 해외 국가들의 수입 수요 감소로 이어져서 우리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 수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.37%, 0.01%로 미미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수입 비중은 더 낮아, 이스라엘에 대해 0.27%를 의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입품목 만 천여 개 가운데 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90%를 넘는 품목이 8개 있는데, 이 중 난연제와 수처리 등에 활용되는 브롬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박정란 <br />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152201569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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