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·헤즈볼라 또 개입 경고…'중동전쟁'으로 확전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이 중동에서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과의 전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란이 '확전'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호세인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5일 "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"면 "역내 모든 당사자들의 손이 방아쇠에 오를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저항군이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앞에 두었고 높은 준비태세와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"<br /><br />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전날 "모든 이슬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도울 의무가 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북부에서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군사 개입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적의 움직임을 따르며 완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.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오면 우리는 그것을 수행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헤즈볼라는 이미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 군과 여러차례 공격을 주고받으면 충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백악관은 이번 사태가 '중동전쟁'으로 확전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우려하고 있습니다. 북부 국경에서 고조될 실질적인 위험을 보고 있습니다. 어떤 국가나 그룹도 이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거나 갈등을 확대해서는 안됩니다."<br /><br />이스라엘 방위군은 "필요할 경우 두 개의 전선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"며 강경 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참전이 현실화하면 중동에 재앙적 피해가 오는 것은 물론 유가 급등에 따른 '오일쇼크'가 세계 경제를 덮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이란 #헤즈볼라 #미국 #확전 #이스라엘 #하마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