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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'일대일로 포럼' 내일 개막…시진핑 '우군 외교' 과시

2023-10-16 0 Dailymotion

중국 '일대일로 포럼' 내일 개막…시진핑 '우군 외교' 과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른바 '중국몽' 실현을 위해 추진한 '일대일로' 프로젝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내일(17일)부터 이틀간 세계 각국 대표단을 초대해 정상포럼을 개최할 예정인데,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맞서 중국은 '우군'을 확보하고 세를 과시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집권 3기 들어 최대 규모의 외교행사인 '일대일로 정상포럼'에 앞서 프레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500석 규모의 좌석과 브리핑룸, 인터뷰룸 등이 설치됐고,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이 취임 첫 해 '새로운 내륙 실크로드 경제 구축을 통해 공동 번영과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자'고 제안하며 시작된 '일대일로' 프로젝트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일대일로는 미국의 패권에 맞서 우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저개발국가들을 '부채의 함정'에 빠뜨렸다는 지적 속에서,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집중 견제구를 던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특히 최근 인도와 중동, 유럽의 철도와 항구 등 인프라를 연결하는 '경제회랑' 구상을 내놓으면서 맞불을 놓았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기조연설, 참여국 정상과의 앙자회담 등을 통해 중국의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'다자주의' 실천을 강조하면서 미국을 견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포럼에는 140개국, 30개 국제기구에서 4천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각별한 우애를 과시하고 미국과 서방을 견제하는 데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포럼에 앞서 열린 중러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가운데, 정상 간 회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참여가 이 포럼의 성공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믿습니다. 양국의 전략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데도 매우 유용합니다."<br /><br /> "우리 정상들이 만날 때 준비하고자 하는 국제적인 의제와 여러 현안들을 함께 논의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."<br /><br />한편, 이번 포럼에 G7 정상이나 정부 대표단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시진핑 #일대일로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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