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대인 정 씨 부부 자택·사무실 등 압수수색 <br />임대인 부부 "보증금 반환 못 한다" 통보 뒤 잠적 <br />관련 고소장 134건 접수…피해액도 190억 원 넘어<br /><br /> <br />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임대인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규모가 연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,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건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어디를 압수수색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오늘(17일) 오전부터 임대인 정 모 씨 부부의 자택과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 법인 10여 곳을 운영하며, 경기 수원 일대에 오피스텔과 빌라 등 수십 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달 고금리에 전세가 급락으로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, 임차인들과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경찰과 경기도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는 피해 의심 신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6일) 오전 8시 기준 경찰에 접수된 고소는 134건으로,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액도 190억 원에 달하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정 씨 부부와 아들, 그리고 공인중개사, 중개보조원 등 모두 9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 씨 부부와 아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부동산 계약서와 이들의 휴대전화, 컴퓨터 등을 확보한 뒤 조만간 정 씨 부부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71425047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