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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래서 비올 때 차선 안 보였나..."시력 아닌 비리 문제"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10-17 1,739 Dailymotion

'차선이 잘 안 보인다'는 민원이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, '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'는 민원은 2019년 55건에서 2020년 65건, 2021년에는 80건이었고 지난해에는 126건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민원이 지난 4년간 2.3배 증가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~8월까지 발생한 민원은 91건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준으로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고, 경북·경남 각 125건, 충북·충남 각 109건, 강원 27건, 전북·전남 각 21건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교통공단이 지난 7월 발표한 최근 5년(2018∼2022년)간 6∼8월 여름철 빗길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 침범 사고는 전체 빗길 사고의 5.25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중 교통사고에서 중앙선 침범이 차지하는 비중(4.11%)보다 높은 것으로, 빗길에 차선 시인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 의원은 "국토부가 관리하는 도로의 차선 시인성 관련 민원이 계속 늘고 있다"며 "도로 주행 시 차선 시인성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"비 올 때 차선이 잘 안 보이는 이유는 시력이 아닌 비리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"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선을 도색할 때 도료와 함께 유리알을 뿌려야 하는데 일부 업체들이 저가 유리알과 정상 제품을 혼합해 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선 도색 공사에서 저가 원료를 사용해 123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업체와 관계자들이 8월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 제품이 아닌 저가 유리알을 사용하면 차선 밝기가 기준 이하로 떨어져서 비가 올 때 차선 식별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 의원은 "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하는 것 이것 뿌리 뽑아야 안 되겠냐"며 "저가 유리알을 섞어서 불량 차선 도색을 한 업체는 확실한 페널티를 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AI 앵커ㅣY-GO<br /><br />YTN 최가영 (weeping0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71557581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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