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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권도 의대 증원 한목소리…각론에선 시각차

2023-10-17 0 Dailymotion

정치권도 의대 증원 한목소리…각론에선 시각차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원칙에 여야 모두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사안마다 충돌해온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다만 국민의힘은 파업까지 경고하는 의료계의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지만,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 설립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시각차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의사 정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노인 인구가 늘면서 의료 수요가 폭증했지만, 지난 19년간 의료 정원이 묶인 탓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지방의료도 붕괴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현재의 의료 서비스 상황을 보나, 미래의 의료수요 추세를 보나, 정원 확대가 문제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의료계를 향해 의료수가와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 의료계 요구사항을 언제든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'파업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'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대표적 '반윤'인 유승민 전 의원도 "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"며 의사들과 적극적 대화와 합의를 통한 개혁정책 성공을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도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며 모처럼 정부 여당 정책에 동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'친명'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은 SNS 글에서 "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"이라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전남 의원들은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가 전남이라며 전남권 의대 신설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민주당은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 도입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됩니다. 그러면 성형외과 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동네에 개원의는 넘쳐나겠지만 정작 필요한 필수, 공공, 지역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의대 증원에 국민적 지지 여론이 높은 상황.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도 전부터 여야 정책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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