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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고성으로 얼룩진 KBS 국감…박민·보도중립성 공방전

2023-10-17 0 Dailymotion

여야 고성으로 얼룩진 KBS 국감…박민·보도중립성 공방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BS와 EBS를 대상으로 이뤄진 국정감사는 여야 간 고성과 설전으로 가득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감사 도중 윤대통령실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방이 가열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는 박민 KBS 사장 후보자와 KBS의 보도 중립성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등 부적격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토론하고 이렇게 월 500만 원씩 받는다는 것은 청탁금지법 위반 아닌가요? 1회에 걸쳐서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가 없어요."<br /><br />김의철 전 사장이 해임처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가 이뤄졌다며 "국회 무시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20일날 전임 사장에 대한 가처분 재판 앞두고 있고 국정감사 한참 진행 중인데, 이런 와중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낸다는 대통령과 방통위의 오만과 오기에 대해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여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 보도를 고리로 보도의 편파성을 들어 KBS에 변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선을 코앞에 두고 KBS 라디오는 물론 9시 뉴스에서도 검증도, 여과도 없이 대선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짜뉴스를 버젓이 보도했습니다."<br /><br />수신료 분리징수가 대통령이 밀어붙인 징벌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이미 2020년에 제시된 개혁안에 포함됐던 내용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 "수신료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요, 그때 이야기 나왔을 때 뭐 했어요? 지금까지 아무 대책도 안 세우고. 응징이라니요. 양심에 부끄러워서 그런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까?"<br /><br />한편 오전 국정감사는 여야가 서로의 피켓을 두고 대치하면서 시작 30여 분 만에 파행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렇게 하는 게 모양이 좋을까요? 위원님들 발언 속에서 하시고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 있느냐고요. (그러니까 이런 짓을 안 해야지!))"<br /><br />추후 이뤄질 박민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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