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1~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달 파업할 가능성이 커졌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"다음 달 9일부터 파업 돌입할 것" <br /> 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“인력감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”고 선언했다. 연합교섭단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. 이와 관련, 앞서 사용자 측은 심각한 재정난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체 정원(1만6367명)의 13.5% 수준인 2212명을 외주화하겠단 계획을 밝혔다. 이에 연합교섭단은 “수용할 수 없다”고 했다. 교섭단에는 MZ세대를 주축으로 2021년 설립한 올바른노조는 빠져 있다. <br /> <br />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은 이날 “서울시(와 서교공)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안은 결국 시민과 노동자 안전을 위협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떨어뜨릴 것”이라고 주장했다. 연합교섭단은 오히려 안전인력 771명 채용을 주장하고 있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파업 찬반투표에 73.4% 동의 <br /> 연합교섭단은 ‘쟁의권’을 확보한 상태다. 전날(17일) 서교공 사용자 측과 연합교섭단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합의안에 이르지 못했다. 둘은 7월 11일 1차 본교섭 시작 이래 총 10차례 교섭(본교섭 3회·실무교섭 7회)했다. 12∼16일 파업 찬반 투표 진행결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00240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