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이널라운드 앞둔 K리그1…상위 6개팀 각오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(원)이 우승팀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팀, 그리고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상위 그룹에 속한 구단들은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시즌 숨 가쁘게 달려 온 K리그1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울산과 포항, 광주, 전북, 대구 그리고 인천까지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 6개 팀은, 이제 남은 5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.<br /><br />관심은 역시 울산이 이변 없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할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승점 67점으로 2위 포항에 9점 앞서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요. 왼쪽 가슴에 별 하나 다는 게 저희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."<br /><br />포항은 자존심이 걸린 다음 달 울산과의 '동해안 더비'에서 승리한 뒤 추격의 고삐를 죄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동해안 더비는 팬 분들도 항상 이겨줬으면 하는 경기고, 울산전에 올인하고 싶고, 울산을 꼭 이겨보고 싶습니다 올해는."<br /><br />리그 3위 팀까지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합니다.<br /><br /> "시끄럽고 야단스럽게 올라왔어요. 파이널A에서도 시끄럽게 하고 싶습니다. 어디까지 올라갈진 조금 더 떠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."<br /><br />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대구의 이근호는 과거 몸담았던 울산의 도움을 내심 바랐고,<br /><br /> "저희가 다 이긴다는 전제 조건 하에 제가 몸 담았던 울산을 열심히 응원하면서 울산이 다른 팀을 다 이겨주고…"<br /><br />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북의 김진수는 장난스럽게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구가 다 졌으면 좋겠습니다. 그러면 근호 형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아서…"<br /><br />강등팀이 결정될 6개 하위 스플릿 구단들의 경기까지 시즌 막판 K리그1의 치열한 승부는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#K리그1 #파이널라운드 #상위_6개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