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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대값 상승 유발…'담합' 제강사에 과징금 548억

2023-10-18 0 Dailymotion

침대값 상승 유발…'담합' 제강사에 과징금 548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침대 스프링 등에 쓰이는 강선을 만드는 업체 9곳이 약 6년간 가격담합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담합으로 침대 스프링 가격은 두 배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에 과징금 548억원을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선은 주로 침대 스프링이나 자동차 부품, 정밀기계, 통신선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쓰입니다.<br />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만호제강과 홍덕산업, DSR제강 등 국내 제강사 9곳이 약 6년간 13차례에 걸쳐, 영업팀장 모임 또는 전화연락을 통해 제품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제품 가격을 함께 올리기로 하고,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때는 가격 인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하는 방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업체의 담합으로 강선 제품 가격이 적게는 37% 상승했고, 침대 스프링 가격의 경우 660원에서 1,460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이들 9개 제강사에 대해 과징금 548억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건의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대흥산업과 동일제강, DSR제강 등 6개 제강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건은 공정위가 담합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매출액의 최대 20%로 2배 상향한 이후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.<br /><br /> "강선 시장에서 관행처럼 장기간 지속되어 온 담합을 근절하는 한편, 원자재 가격 변동에 편승한 가격 담합 등 향후 유사한 법 위반행위를 예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공정위는 국민 부담으로 직결되는 소비재뿐만 아니라 산업 파급효과가 큰 중간재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공정거래위원회 #침대스프링 #강선 #담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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