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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‘사이드미러’에 부딪힌 60대 여성 사망

2023-10-1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<br> <br>한밤중에 길을 걷던 60대 여성이 학원 버스에 부딪혀서 숨졌습니다, 경찰은 버스의 사이드 미러와 여성이 부딪힌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버스 정류장에선 승객과 사이드 미러가 부딪힐 것 같은 아슬아슬한 상황이 자주 목격되죠. <br> <br>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늦은 밤 주택가 골목길. <br> <br>좌회전 하는 노란색 학원 버스와 보행자가 부딪힙니다.<br><br>보행자는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듯 뒤로 쓰러집니다. <br><br>놀란 버스기사가 차에서 내려 살펴보지만 보행자는 움직임이 없습니다. <br><br>지난 13일 밤 11시 반쯤.  <br><br>서울 송파구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좌회전하던 학원버스와 60대 여성이 부딪히는 사고가 났습니다.<br><br>[인근 주민] <br>"진짜 세게 넘어졌어요. 부딪히자마자 그냥 그대로 툭 떨어지는 거야." <br> <br>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시간 뒤 끝내 숨졌습니다. <br><br>경찰은 여성이 버스 운전석 쪽에 달린 사이드미러에 강하게 부딪힌 뒤 쓰러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. <br><br>당시 버스의 속도는 시속 20~30킬로미터로 과속은 아니었던 걸로 조사됐습니다. <br><br>버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"사고 당시 여성을 보지 못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 <br><br>유동인구가 많은 곳에서는 버스 사이드미러로 인해 종종 위험한 모습이 연출됩니다. <br><br>빠른 속도로 정류장에 접근해 급정거하는 버스들. <br><br>승객들 머리 위로 버스 사이드미러가 아슬아슬하게 비껴갑니다. <br><br>[이재인 / 버스 이용객] <br>"(사람이) 좀 몰려 있을 때 버스가 갑자기 빨리 온다거나 갑자기 멈추거나 이럴 때. 버스가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. 사이드미러에 부딪히지 않을까." <br> <br>버스 업체들도 충돌 위험 때문에 사이드미러의 각도를 조정하거나 LED등을 붙이는 등 보완책을 찾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 <br><br>경찰은 보행자를 보지 못해 숨지게 한 버스 기사에 대해 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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