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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레고랜드 예금' 만기 앞둔 은행들…금리 경쟁 가열

2023-10-18 0 Dailymotion

'레고랜드 예금' 만기 앞둔 은행들…금리 경쟁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은행 예금 금리가 4%대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%대까지 올랐는데요.<br /><br />고금리 예금 상품들의 만기가 도래하자 자금 이탈을 우려한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채권시장이 얼어 붙었던 지난해 9월.<br /><br />돈줄이 막힌 은행들은 고금리 예금 상품으로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.<br /><br />그로부터 1년이 지나 당시 출시했던 고금리 예금 상품들의 만기가 도래하자, 시중은행들은 자금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다시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대 시중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 금리 상단은 모두 4%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예금 금리 상단이 4.6%대에 머무르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과의 금리차가 턱 밑까지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내놓았던 5~6%대 고금리 상품 만기도 올해 말까지 집중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도 좀 추이를 지켜보고…지금 당장 금리를 올릴 계획은 없고 일단은 시장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예금 금리가 오르자,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으로 활용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, 코픽스도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코픽스가 시장금리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인데,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연 7%대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정부가 우려했던 은행들의 고금리 경쟁이 현실화하면서, 그 부담이 차주들에게 고스란히 반영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4/4분기 고금리 예금 만기 도래 등에 따른 금융권의 과다한 자금확보 경쟁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일 유동성 점검 체계를 가동…."<br /><br />정부는 은행들이 예금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은행채 발행 한도를 유연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은행들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신 경쟁에 나서지 않도록, 현행 95%로 유지 중인 유동성 자산 규제, LCR의 상향 시점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LCR #금리 #금융위원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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