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으며 돌아온 류현진 "복귀 자체로 만족…거취는 아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'코리안 몬스터' 류현진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복귀를 했다는 것 자체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류현진은 내년에는 풀시즌을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족과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류현진이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합니다.<br /><br />왼쪽 팔꿈치 수술 뒤 1년여 만에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 자책점 3.46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 "(지난해) 12월에 나갔을 때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겠다고 했는데 그걸 지킨 거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. 복귀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잘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류현진은 내년에는 꼭 전체 시즌을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앞으로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까지 어떻게 뭐라고 말씀 못 드릴 거 같고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고 시간이 지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"<br /><br />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밝힌 키움 이정후에 대해선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이고,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친정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류현진.<br /><br /> "(마지막은 한화에서 하고 싶다는 약속 아직 기억하고 계시는지?) 그 마음 변함 없고요.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고요."<br /><br />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수술하고 재활하는데 있어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경기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류현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