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23일 당무 복귀…'계파갈등·재판리스크' 과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국회에 복귀합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 단식하다 병원에 실려 간 지 약 한 달만의 당무 복귀인데요.<br /><br />이 대표가 내놓을 복귀 첫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복귀합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퇴원한 이 대표가 당무를 볼 만큼 건강이 회복됐다는 것이 이 대표 측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할 전망으로, 이 경우 국회에서 단식하다 병원에 실려 간 지 약 한 달만의 복귀가 됩니다.<br /><br /> "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.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내세운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언급할 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무리한 징계 카드를 꺼내들기 보다는 '통합'을 내세울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지만, 지도부 내 의견이 분분하고 강경파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최종 선택에 주목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?"<br /><br />앞서 이 대표가 단식을 선언한 당시의 정국 상황, 자신의 공약을 뒤집어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점을 두고 당 안팎에서 '방탄 논란'이 거셌지만, 이후 구속영장 기각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흔들렸던 리더십이 다져진 상태에서 당무에 복귀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져 매주 수차례 법정에 가야하는 현실에서 당무에 전념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커졌고, 갈등이 더욱 첨예해진 비이재명계와의 관계 설정, 고강도 쇄신에 나선 국민의힘과의 혁신 경쟁도 풀어가야 할 과제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단식 #당무 #복귀 #메시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