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아인, 4종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행…가수 남태현도 첫 재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배우 유아인 씨를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네 종류의 마약을 총 181차례 투약한 혐의인데요.<br /><br />코카인 투약 여부 등 남은 수사는 계속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마약 투약 혐의로 첫 재판에 나온 가수 남태현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과 검찰의 수사단계에서 두 차례 구속을 모면한 배우 유아인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대마 흡연 및 교사, 증거인멸 교사, 의료법 위반,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유씨는 프로포폴 등 4종류의 의료용 마약류를 총 181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마약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도 나왔지만, 투약 시기 등 범행을 특정하지 못해 우선 확인된 것들만 공소사실에 담았습니다.<br /><br /> "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.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유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지인 최모씨도 함께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인 유튜버 양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키고, 다른 공범들을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유씨의 코카인 사용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, 해외로 도피한 공범을 검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필로폰 매수·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의 첫 재판도 같은 날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"더는 논란, 사건사고 없이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필로폰을 술에 타 마셨다는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혐의에 대해서 전부 인정하고, 재판부에서 내려주시는 결정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남씨는 마약중독 재활센터에 자진 입소해 치료받고 있으며,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유아인 #마약 #남태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