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남 해변서 발견된 고선박 "고려 곡물 운반선으로 추정"<br /><br />지난 5월,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오래된 목조 선박 '해남선'이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배일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조사 결과 해남선이 고려 시대에 만들어져, 곡물 운반선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구소가 선체 내부에서 찾아낸 유물과 부재를 살펴본 결과, 유기물의 연대가 고려시대 무렵인 11세기 초반에서 12세기 중반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해남선은 국내에서 조사된 고선박 15척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연구소는 해남선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보존 처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고선박 #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