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월 "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아…성장세 둔화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너무 높고 신뢰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적인 긴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이지헌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준금리를 결정할 회의를 2주 앞두고 마지막 공개 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물가지표가 둔화된 것을 두고 신뢰를 보내기엔 아직 이르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파월 의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졌고 세계 경제활동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은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금융 상황의 지속적 변화가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금의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기존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한 셈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경제성장세는 예상 밖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,<br /><br />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%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의 과열 완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%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 불확실성과 위험, 지금까지의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릴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6%까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지헌입니다. (pan@yna.co.kr)<br /><br />#파월 #인플레이션 #기준금리 #연준 #긴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