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포뮬러원 세계 최강자, 슈마허는 어릴 때 카트로 레이싱에 입문했죠. <br> <br>이 카트로 아시아 최대 규모 대회에서 우승한 초등학생 선수가 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만나 운전 비법을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굉음을 내며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카트. <br> <br>카트를 운전한 건 10살 초등학생입니다. <br> <br>최근 F1 주최사가 개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. <br> <br>역대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이었습니다. <br> <br>카트에서 내리면 영락없는 초등학생.<br><br>열정은 성인 못지않습니다. <br><br>[김민재 / 카트 레이서] <br>"레이싱에선 한 대를 추월할 때마다 연습 때와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쾌락이에요." <br> <br>카트라고 해서 얕볼 게 아닙니다. <br> <br>제가 장비를 갖추고 카트 직접 타보겠습니다.<br><br>최고 속력은 시속 50km 남짓. <br> <br>체감 속도는 더 빠릅니다. <br> <br>바람의 저항도 세서 눈 뜨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. <br> <br>튕겨져나갈 거 같아요!<br> <br>핸들이 뻑뻑해서 코너 돌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><br>제가 탄 카트는 체험용이라 선수용보다 속력이 훨씬 늦은 편인데도 너무 빨라서 몸이 튕겨져나갈 정도인데요. <br> <br>선수용 카트는 3배 정도 속력이 더 빠릅니다.<br> <br>차체 무게를 더 가볍게 만들었고 배기량이 3~4배 더 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실제로 이날 김민재 군의 최고 속력은 시속 112km.<br><br>대회 땐 이보다 더 빠릅니다. <br> <br>자비로 전지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고 있습니다. <br> <br>F1의 전설 슈마허나 새로운 챔피언 페르스타펜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습니다. <br> <br>김민재 군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 페르스타펜처럼 최연소 포뮬러 선수를 꿈꿉니다. <br> <br>[김민재 / 카트 레이서] <br>"14살~15살에 포뮬러를 가보고 싶습니다. (조건이) 키가 커야 되고요. 실력이 뛰어나야 해요. 키 크는 젤리도 많이 샀어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준희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