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, 대장동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 씨 인터뷰 원본 녹음파일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. <br><br>JTBC는 자체 중간 조사 결과, 왜곡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, JTBC와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인터뷰 원본 녹음파일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문제가 되는 건 대선 직전인 지난해 2월 보도. <br> <br>[JTBC 뉴스룸 (2022년 2월 21일)] <br>"주임 검사가 커피를 타줬고, 첫 조사와 달리 되게 잘해줬다고 말했단 겁니다. 당시 주임검사는 윤석열 중수2과장입니다." <br> <br>JTBC 역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핵심 내용이 왜곡된 허위 보도임을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보도의 핵심 근거는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조서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봉지욱 전 JTBC 기자는 보도 넉 달 전 당사자인 조우형 씨를 만나 "윤석열 검사는 만난 적 없다"는 내용을 들었지만 기사에 반영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JTBC는 압수수색 주체와 시점도 바꿔 엉터리로 보도했습니다. <br><br>보도 전 브로커 조 씨는 "2012년 중앙지검에서 풍동개발 수사와 관련해 계좌 압수수색을 받았다"고 말했는데, 정작 기사에서 압수수색 주체는 '대검 중수부'로, 시기는 '2011년'으로 둔갑돼 있었습니다.<br> <br>JTBC는 남욱 변호사의 진술을 부인하는 조씨의 진술조서도 이미 확보했지만 역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