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현동 비리 의혹과 위증교사 사건이 잇따라 법원으로 넘어오면서 당무 복귀를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'재판 리스크'가 갈수록 커지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매주 두 차례 재판에 나와야 하는 상황인데, 추가 기소로 열릴 재판까지 본격화하면 법원 출석 횟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7일, 대장동 재판에 출석해 검찰과 10시간 넘는 공방을 펼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, <br /> <br />사흘 만에 다시 법원에 나와서도 8시간 가까이 재판받은 끝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가 일주일에 두 차례 법원에 출석한 건 지난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 : (당무 복귀 앞두고 계시는데, 소감 어떠신가요?) ……. (이번 주에만 2번째 재판 출석인데, 당무 지장 실감하십니까?) …….] <br /> <br />대장동·위례 신도시·성남FC 의혹 재판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까지, <br /> <br />내용이 방대하고 쟁점마다 첨예하게 맞서 법정에 나온 날은 사실상 온종일 서초동에 머물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상황이 갈수록 복잡해질 거란 데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재판은 잠시 숨 고르기를 거친 뒤 11월부터는 다시 매주 한두 차례씩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7일 열리는 공직선거법 재판도 격주 금요일마다 기일이 잡혀, <br /> <br />당분간 일주일에 서로 다른 재판 2개를 소화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대장동과 닮은꼴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준 의혹을 받는 백현동 사건과, <br /> <br />'검사 사칭 사건' 증인에게 유리한 증언을 요구했다는 위증교사 사건 재판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해당 사건을 모두 대장동 재판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에 배당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별도 기일을 지정해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 재판 병합 여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현동과 위증교사 재판까지 본격화할 경우 이 대표는 매주 세 차례 이상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궁지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재판이 한꺼번에 병합할 경우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1심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210516052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