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독도의 날을 아시나요?'…대구·경북 다양한 행사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25일은 '독도의 날'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'독도의 날'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대구와 경북에선 독도의 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포항 영일대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행사장엔 독도와 울릉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돼 있는데요.<br /><br />독도와 울릉도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부터 화장품과 문구류, 공산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행사는 참여한 25개 업체에서 6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독도를 알리고 우리 실생활에서 보다 가깝게 독도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행사를 주최한 독도재단은 독도교육을 비롯해 독도 탐방, 자연환경 연구 등 다양한 독도수호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독도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공공기관, 기업과 함께 독도 알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독도의 날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독도 수호 의지를 표명하고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."<br /><br />일본은 매년 2월 22일,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마네현에서 지난 2005년 조례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념일을 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지자체 주관 행사에 정부 고위급 인사를 보내 억지 주장에 힘을 보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심해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독도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면서도 우리 영토를 지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텐데요.<br /><br />독도에 대해서 좀더 우리가 공부를 잘해야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와 경북에선 각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독도 교육 주간을 운영하는 등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연간 1천명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독도탐방 행사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재외 거주 학생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 등이 독도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참가자들은 독도와 관련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대구와 경북지역엔 독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독도의 역사 등을 공부할 수 있는 독도 전시·체험관과 사이버교육관이 운영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VR을 통해 독도의 자연 환경을 체험해 보고, 다양한 주제들을 학습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독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 와보니까 독도가 다양한 생물들이 생존하고 있고 또 해저 자원도 많으니까 그러면 독도는 우리한테 정말 소중한 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."<br /><br /> "진짜 제가 독도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고 보니까 막 바다도 있고, 독도를 제 눈앞에서 VR로 봤잖아요. 그래서 진짜 더 가보고 싶고 아름다워요."<br /><br />경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독도학교에선 온라인 강의 수강과 독도사랑 손글씨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5일 열리는 독도의 날 행사에 직접 참여가 어렵다면, 지역 가까이 있는 독도체험관이나 사이버독도교실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포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