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진·평택서도 '럼피스킨병' 확진…의심신고도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남 서산 한우농장에 이어 당진과 경기도 평택에서도 럼프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폐사율이 10% 가량 되는 감염병이어서 우려가 되는데,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도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충남 당진과 경기도 평택에서도 '럼피스킨병'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충남 서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지 하루 만에 벌써 세군데로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당진과 평택의 발병 농장 주변 10km이내 사육 농가의 소에 대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, 이곳 농장에서 사육중인 소 130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전날 충남 서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, 한우와 젖소 등 60여마리를 살처분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기 김포 등 2곳의 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전날 첫 발생 이후 이틀 만에 5곳으로 늘어나게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럼피스킨병은 모기 등을 매개로 소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데, 폐사율은 10% 이하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수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'심각'으로 격상하고, 집중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입니다.<br /><br />해당농가를 제외하고 방역지역 10km 이내 사육중인 충남과 경기 5만3천여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에도 나섭니다.<br /><br />농림부는 전국 한우 농가에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로, 확산 차단을 위해 의심사례시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럼피스킨병 #방역당국 #방역강화 #백신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