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중동 순방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합니다. <br> <br>내일 첫 일정으로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난 뒤, 24일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합니다.<br> <br> 순방기간 동안 경제 외교 일정에 주력하면서 중동과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됩니다.<br> <br> 출국 직전엔 한덕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에 나가 민심을 들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·카타르 국빈방문을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출국 직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'현장 민심 청취'를 당부했습니다. <br><br>"컴퓨터 화면 쳐다보는 행정이 아니라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들을 것"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.<br><br>또 윤 대통령은 "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"며 "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"고 내각에 당부했습니다.<br> <br>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한 현장, 소통 기조를 유지해 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](지난 16일) <br>"(윤석열 대통령은) 국민 소통, 현장 소통,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줄 것을 참모들에게 주문했습니다."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대통령이 최근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는 언급을 자주 한다"며 "주판알 튕기지 말고 진정한 소통을 하라는 뜻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전날 김승희 전 비서관 자녀 학폭의혹 등 잇따른 악재에 대통령실은 경제 성과로 답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한남동 관저 첫 손님이었던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는 등 중동 세일즈 외교로 고물가 등 민생 이슈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최상목 /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(지난 19일)] <br>"사우디 카타르 정상회담을 통해 안정적인 원유와 가스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중동 국가들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할 예정입니다." <br><br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13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