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꽉 막혔던 생명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. <br><br>현재 가자지구의 유일한 출구인 라파 검문소가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하마스의 기습 이후 2주 만입니다. <br> <br>대기 중이던 구호물품들이 가자지구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생존 위기에 몰렸던 가자지구 주민들.<br><br>숨통이 다소 트이게 됐지만 물품의 양이 충분치 않아 보입니다.<br> <br>첫 소식 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짐을 잔뜩 실은 대형 트럭이 국경을 통과합니다. <br> <br>생존 위기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구호품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첫 순간입니다. <br><br>우리 시간 오늘 오후 4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, 라파 검문소가 개방됐습니다.<br> <br>지난 7일 하마스의 공습 이후 2주 만입니다. <br> <br>사람들은 줄지어 서서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자원봉사자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합니다. <br><br>1차 반입 트럭은 20대로 의약품과 음식 통조림 등이 들어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> <br>[안토니오 구테흐스 / UN 사무총장] <br>이 트럭들은 생명줄입니다. 가자 주민들의 삶을 좌우하는 것입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의 봉쇄로 극심한 생필품 부족에 시달렸던 가자지구는 일단 숨통은 틔었지만 1차 물량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지속적인 구호품 제공이 필요한데 CNN에 따르면 현재 국경은 다시 폐쇄됐습니다. <br><br>언제 다시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아닌 시민에게 제대로 보급되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고 이집트도 난민 유입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압델 파타 엘시시 / 이집트 대통령] <br>"이스라엘이 저항하는 무장단체 제거 작전이 끝났다고 선언하기 전까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(이스라엘 사막에) 옮기는 방안도 있습니다." <br> <br>트럭 200대, 구호품 4천 톤 물량이 현재 국경에 대기하고 있으며 유엔은 이번 반입이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