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마약 투약 의혹' 배우 이선균에 광고계도 중단 움직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우 이선균씨 마약 투약 의혹에 광고계도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선균씨가 단독 출연한 건강식품 브랜드 광고는 물론 아내와 함께 출연한 통신사 콘텐츠 광고도 노출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K텔레콤은 이선균·전혜진 부부를 내세워 지난해 11월부터 해 온 교육 콘텐츠 방송 광고를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를 겨냥한 교육용 서비스라는 점에서 기업 이미지 타격을 고려해 발빠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건강기능식품 회사 셀메드도 이선균 광고를 지웠습니다.<br /><br />포털사이트 광고 문구에서 이름이 삭제됐고, 유튜브 광고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배우 이선균과 전혜진은 평소 방송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가정적인 이미지였던 터라 업계에서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고 계약 기간은 아직 남은 상태로, 경찰 수사 결과 마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피해보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마약 투약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은 패션과 식품 등 10여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기에 광고주에게 100억원 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 광고주가 좋은 이미지를 기대해서 광고 계약 체결했는데 추후에 안 좋은 이미지로 하룻밤 사이에 바뀌는 경우가 있고, 제품 자체의 이미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대비해서 (광고 계약에) 품위 유지 조항을 넣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물론 경찰 수사를 지켜 봐야겠지만, 마약 의혹에 연루된 이상 20년 이상 지켜온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이선균 #광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