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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막상막하’ 가을야구…대타가 갈랐다

2023-10-22 1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온은 뚝 떨어졌지만 가을야구는 만원관중 열기 속에 후끈 달아올랐습니다.<br> <br>가을야구의 묘미는 결정적 순간에 등장한 의외의 선수가 승부를 가르는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거죠.<br><br>오늘 준플레이오프 1차전도 그랬습니다.<br>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본격적인 가을야구의 시작, 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 인천 SSG랜더스필드는 2만 2천 여 관중으로 가득 찼습니다.<br><br>경기는 뜻밖의 투수전이었습니다. <br> <br>SSG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 범타로 처리했습니다. <br><br>NC의 깜짝 선발 신민혁도 5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. <br><br>경기가 요동친 건 8회초였습니다. <br> <br>1사 1루 상황에서 NC의 대타 카드가 제대로 적중했습니다.  <br><br>대타 김성욱의 투런홈런으로 기선제압에 성공한 겁니다.  <br><br>SSG도 대타 작전에 나섰습니다. <br><br>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추신수의 안타로 시작해 8회말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. <br><br>막판에 달아오른 경기는 결국 9회에 승부가 갈렸습니다.  <br><br>2루 주자 박민우의 허를 찌르는 3루 도루가 성공하자 곧바로 마틴의 적시타가 터졌습니다. <br> <br>마틴도 뜻밖의 2루 도루로 SSG 마운드를 흔들자 또 한 번 적시타가 이어졌습니다. <br><br>SSG는 9회말 하재훈의 투런 홈런으로 한점차까지 쫓아갔지만 추격은 여기까지였습니다. <br><br>살얼음 같은 단기전에서 과감한 작전으로, 한점 한점 쌓아올린 NC의 적극적인 야구의 승리였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MVP 김성욱은 올시즌 큰 활약이 없었지만 장점인 장타력을 믿고 때를 기다렸습니다. <br><br>[김성욱 / NC 다이노스] <br>"긍정적인 생각으로 날아오면 존 안에 들어오면 무조건 친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역대 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 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 71%입니다. <br><br>내일 2차전에선 김광현과 송명기가 선발대결을 벌입니다.  <br>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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