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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국적 마약 조직에 '길 터준' 세관 직원 4명 입건

2023-10-22 0 Dailymotion

다국적 마약 조직에 '길 터준' 세관 직원 4명 입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국적 마약 조직의 필로폰 대량 밀반입을 도와준 혐의로 세관 직원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검역절차를 거치지 않고 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정황이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이 조직과 얼마나 깊숙히 관여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밀반입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세관 직원들이 결국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이 마약 24kg을 밀반입할 당시 정식 보안 게이트가 아닌 별도의 통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조직원들은 필로폰을 4∼6kg씩 나눠 옷과 신체 등에 숨겨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통상적으로 수백g의 필로폰을 지니고 입국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4∼6㎏씩 문제 없이 숨겨 들여와 의심을 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검거된 조직원들로부터 세관 직원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내사를 진행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두 차례 세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 받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인천공항에서 세 차례 현장 검증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, 말레이시아, 중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마약 밀수 조직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필로폰 74kg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나무 도마 등을 이용한 특송화물을 이용해 필로폰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조직의 한국인 총책 등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 세관 직원을 상대로 범행에 가담하게 동기와 대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#인천공항세관 #마약_밀반입 #마약조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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