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한 지 나흘째, 오전에 4건이 추가돼 모두 14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이 경기와 충남권 모든 소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네 건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? <br /> <br />어디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'럼피스킨병'이 국내에 첫 발생한 지 나흘째인 오늘 네 건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도 김포와 충남 서산, 당진, 음성에 있는 한우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신고를 받고 검사에 들어간 충남 당진의 한우 농가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는 현재까지 모두 14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신고를 받고 현재 검사 중인 3건도 있어서 앞으로 럼피스킨병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역당국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발생을 우려하면서 어제 방역 대책을 추가로 내놨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역당국은 현재 발생 추세를 '엄중한 상황'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신고도 추가로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서해안 쪽 발생 지역 중심으로 산발적인 추가 발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 차단을 위해 우선 정부는 위험 지역에 48시간 이동중지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하고 있는 충남과 경기에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인천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,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으로 방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항체 형성까지 3주간 정도 걸려 안정화까지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발생 농장 주변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이번 달 말까지 완료하고, 백신을 대량 확보해 긴급 접종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오전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 638마리가 매몰 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, 백신 접종 3주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할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231503539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