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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한 달이 분수령…문답으로 보는 럼피스킨병

2023-10-23 0 Dailymotion

앞으로 한 달이 분수령…문답으로 보는 럼피스킨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프리카에서 아시아까지 옮겨온 럼피스킨병 전파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14건, 당분간 소 사육 농가의 확진 판정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대표적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과 전망을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름도 생소한 '럼피스킨'병은 소의 피부가 울퉁불퉁, 혹투성이가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.<br /><br />주로 흡혈성 파리나 모기,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, 침, 오염된 사료나 물의 섭취, 분변으로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, WOAH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럼피스킨병은 중동과 유럽을 거쳐 2019년부터는 아시아 곳곳에서 발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태국, 이스라엘, 리비아, 부탄, 러시아에서 발병이 보고됐고, 결국 우리나라도 사정권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소의 피부 곳곳에 혹이 대표적 증상으로 이 밖에 41도 이상의 고열, 우유 생산량의 눈에 띄는 감소, 과도한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.<br /><br />WOAH에 따르면 무증상인 경우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대 밖도 안심은 금물입니다.<br /><br />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어서 사람에게 옮기지는 않고, 소 외에 다른 가축에서도 발견된 바 없지만, WOAH는 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슴과 영양 등 야생동물이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가 늘었다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 "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이 다가올수록 감소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질병이 들어왔을 때는 초기에는 확산이 당연…."<br /><br />겨울이 되면서 흡혈 해충의 활동이 감소해 감염 가능성도 줄겠지만 백신 접종은 중요합니다.<br /><br />WOAH는 80% 이상의 백신 접종률만 확보되면 1~3개월 안에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11월 초까지 위험지역 긴급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항체 형성까지는 3주, 앞으로 한 달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LSD #럼피스킨병 #가축전염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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