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경찰 수사, 참사 근본적 문제 설명할 수 없어" <br />"경찰청장, 지휘권 행사 태만 등 조사 필요" <br />유가족들 "독립적 기구로 남은 의혹 해소해야" <br />경찰, 핼러윈 기간 인파밀집 대비 안전관리 강화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가 1주기를 앞둔 가운데, 변호사 단체와 유가족들은 아직 많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진상규명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주말 핼러윈 기간에 맞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시내 16개 골목길에 대해 특별관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법률 대리를 지원해온 변호사 단체가 지난 참사에 대해 앞으로 밝혀야 할 진상규명 과제와 의혹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는 형사법상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질 뿐,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경찰에 대해서는 가장 윗선인 윤희근 경찰청장이 입건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장의 지휘권 행사 태만과 이에 대한 여부가 참사와 인과관계가 있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재윤 / 변호사 : 참사 전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떠한 내용의 지휘권을 행사하였는지, 그리고 경찰청장의 참사 당일 시간대별 행적은 어떻게 되는지 (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또, 국가 재난 대응 체계의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에서 불송치 된 것은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한결 / 변호사 : 행정안전부의 활동이 실제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어떤 역할과 영향을 미쳤고, 재난 대응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는지….]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독립적인 기구를 구성해 남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, 참사 1주기가 다 되도록 한 명도 형사 처벌하지 못한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민 / 10.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: 이 억울함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겠습니까?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특별법밖에 없습니다. 진상규명은 재발방지의 초석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책으로 뒤늦게 핼러윈 기간 인파밀집에 대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경사가 가파르거나 폭이 좁아 인파가 몰리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서울 시내 골목 16곳에 대해 경찰기동대 등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231827229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