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文 정권 때 한 달여 기간 만에 졸속 설치" <br />野 "육사, 이념 논쟁 진원지 돼…계획 철회해야" <br />軍 시간외수당 한도 월 57→100시간 상향 <br />"인구절벽 시대 여군 확대 방안 연구 용역 착수"<br /><br /> <br />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정권에서 흉상이 졸속 설치됐다는 주장과, 육사가 이념 논쟁의 장이 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애초 홍범도 장군 흉상이 문재인 정권 당시 불과 한 달여 기간 만에 졸속 설치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 : 장군들의 흉상을 만들어서 '쇼'를 하면서 대통령을 위한 행사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거예요. 문 대통령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육사의 역사가 왜곡이 되고 육사 정신이 훼손됐다는 데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야당은 육사가 이념 논쟁의 진원지가 됐다며 민생에 집중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처럼 흉상 이전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후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대통령이) 이념 논쟁하지 말고 민생 하라고 했어요.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고 이전하는 게 민생 문제예요? 이전하지 말라고 하는 (여론조사가) 64.7%이에요. 이게 국민의 여론이고 민심이에요.] <br /> <br />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흉상 이전 문제가 민생과 동떨어진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적관을 확립하고, 육사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도 민생이라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환 / 육군참모총장 : 대적관 확립이나 육사의 정체성을 세우는 것이 앞서 말씀드린 민생에도 포함이 되는 내용이다. 말씀을 드리고, 육사에 안중근 장군님의 동상이 있습니다. 그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,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 공방 속 육군본부는 군 간부 처우 개선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 대기 등 초과 근무가 많아도 월 57시간으로 제한됐던 시간외수당 한도를 내년부터 100시간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초저출산 추세에 따라 상비 병력 확보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육군의 여군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231837386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