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 특수활동비가 부당 집행됐다는 지적에, 과거 청와대를 포함해 많은 정부 부처의 특활비도 관행처럼 집행돼온 측면이 있다며 업무 수행을 위해 쓰였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장은 어제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특활비는 정보·수사 활동에 국한해 운영하기보다 정보·수사 활동이나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경비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검찰의 특활비는 청와대 특활비의 절반 정도 될 것이라며, 청와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사 정보 활동에만 쓰라고 하면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활비로 공기청정기를 구입해 지적받은 광주지검 장흥지청 사례에 대해선 잘못된 집행이어서 바로잡긴 해야 하지만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하는 부분은 열어놓고 살펴달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일, 광주지검 대상 국정감사에서 장흥지청이 검사실 2곳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대여비 55만 원과 지난해 3월 검찰 간부 전출 기념사진 촬영비 10만 원을 특활비로 지출했다며 부정한 지출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같은 당 김의겸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지난 6월 서초역 근처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450만 원을 지출했다며 관련 영수증을 제출하라고 이 총장에게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장은 당시 공판부 검사 50여 명이 자체 공부 모임을 마치고 식사하는 자리에 잠시 격려차 들른 것에 불과하고, 대검에서 식사 비용을 결제한 사실은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240416370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