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 럼피스킨병 6일 동안 29건…백신 400만마리분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'럼피스킨병'이 국내에서 첫 발병한 후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일 동안 확진이 29건 나왔고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정부가 백신을 긴급 도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인 소 '럼피스킨병' 확진 사례가 밤 사이 2건 더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(25일) 오전 8시 기준 확진 사례가 총 29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이 나온 곳은 충남 서산과 홍성에 있는 한우 사육농가 등 2곳입니다.<br /><br />20일 국내 첫 사례가 나온 충남 뿐 아니라 경기, 충북, 인천, 강원 등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 의심 농장 7곳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, 당분간 추가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수본은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발생 즉시 발생농장 살처분, 일시이동중지, 긴급 소독 등의 초동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, 발생농장 인근지역 긴급 백신 접종, 흡혈곤충 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사전비축한 54만마리분의 백신을 활용해 우선 접종에 나서는 한편, 이달 말까지 총 400만마리분의 백신을 국내로 긴급 도입합니다.<br /><br />중수본은 다음달 초순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, 항체형성기간이 접종 후 3주임으로 고려하면 다음달 중에는 럼프스킨병 발생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수본은 또 "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 만큼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해도 된다"며 "국내 소고기와 우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소 #럼피스킨병 #농식품부 #중수본 #백신 #방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