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파행이 3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다수당인 공화당의 3번째 의장 후보도 낙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은 현지 시간 2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에 나선 8명 의원 가운데 과반 득표에 성공한 톰 에머 원내수석부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지만 이어진 당내 투표에서 당선 정족수인 217표를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 등은 공화당 내 20명 이상 의원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머 후보도 의장직 도전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장기화하고 있는 하원의장 공석 사태는 수습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첫 하원 의장 후보였던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반대 세력의 저항 속에 후보직을 내려놓았고 두 번째 후보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은 세 차례 본회의 표결에서 낙선한 뒤 당내 불신임으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에머 후보는 공화당 내 강력한 비토 권을 행사하고 있는 20명 안팎의 친 트럼프 강경 우파 인사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50646386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