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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의도 복판서 깊이 2.5m ‘싱크홀’…행인 1명 다쳐

2023-10-25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깊이가 2.5M나 되는 싱크홀이 생겼습니다.<br><br>직장인들의 점심 시간 직전에 지반이 꺼졌는데요.<br><br>행인 1명이 다쳤고,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<br>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트럭에서 흙더미가 연신 쏟아져 내립니다. <br> <br>구덩이 주변에는 벽돌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여의도 한가운데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늘 오전 11시쯤. <br><br>발생한 싱크홀의 크기는 가로세로 0.3m, 0.5m. 깊이 2.5m입니다. <br><br>성인 남성 기준으로 두 발이 쉽게 빠질 정도입니다. <br> <br>[현장 목격자] <br>"저도 지나갈 때 어 무슨 일이지 땅 파는 거 보고 싱크홀인가 보다. 처음에는 벽돌들이 다 덮여 있었고, 소방대원분들이 뜯어내니까 그 안이 다 비어있었어요." <br> <br>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1명이 다리가 빠져 허벅지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. <br><br>버스 환승센터 옆인데다 오피스와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 <br><br>싱크홀 주변엔 이렇게 안전펜스가 둘러져있는데요. <br><br>지금은 흙으로 덮어 긴급 복구 작업을 해 놨습니다. <br><br>최근 6년 사이 도심 내 싱크홀 발생 건수는 모두 1217건에 달합니다. <br><br>특히 모래섬인 여의도처럼 지반이 약한 곳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 <br><br>[이영주 /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] <br>"지하수가 늘어나면서 이런 유실되는 상황에서 공극이 넓어지면서 (여의도에) 포트홀이나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은 다른 데 보다는 높다고 보는 거거든요." <br> <br>영등포구청은 내일 중으로 보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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