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푸틴 심정지설…크렘린궁 "또 다른 가짜뉴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소문까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크렘린궁은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모스크바에서 최인영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한 텔레그램 채널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 소생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채널은 이전에도 푸틴 대통령이 암 수술 혹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거나,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한 것이 푸틴의 대역이었다는 등의 주장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채널은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, 푸틴 대통령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명확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날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대신, 푸틴 대통령이 업무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간접적으로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진 촬영 시점은 적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소문이 이어지자 크렘린궁은 이튿날 다시 한번 직접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는 괜찮아요. 그냥 또 다른 가짜 뉴스일 뿐입니다. 일에 있어서 도플갱어도 없습니다.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초미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방장관과 회의하면서 경직된 표정으로 탁자 모서리를 꽉 붙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을 때는 서방 매체들 사이에서 건강 이상설이 퍼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71번째 생일을 맞은 푸틴 대통령은 이달에만도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최인영입니다.<br /><br />#푸틴 #건강 #심정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